<p></p><br /><br />지금 문재인 청와대의 조직도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밑에 수석비서관들이 부처 공무원들 파견 받아서 조율을 해왔죠. <br> <br>윤석열 인수위는 이런 구조가 정부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의 이유로 보고, 수석비서관을 없애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대신, 대통령 참모 역할만 하는 보좌관을 두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실에는 수석비서관 대신 보좌관들이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"대통령실은 분야별 보좌관 체제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참모진을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는 실질적 참모 역할로 제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청와대 참모진이 국가 운영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(지난 1월)] <br>"지금 청와대뿐 아니라 과거에도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청와대 참모들에 의해서 국가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" <br> <br>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는 의제별로 해당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, 대통령실 참모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위원회가 하게 됩니다. <br><br>또 다른 관계자는 "대통령 비서관이 부처 이익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해온 것을 개혁하겠다"며 "참모진은 민관합동위원회의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(지난 1월)] <br>"청와대 참모는 합동위원회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만 하는 그런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고요." <br> <br>윤 당선인 측은 민정수석실 폐지로 없어지는 공직기강이나 인사검증 기능은 법무부나 경찰 등으로 넘기고, 대통령실은 인사 추천 기능만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donga.com